어제의 빵, 오늘의 빵, 그리고 내일의 빵. 똑같은 레시피, 같은 재료, 그리고 같은 공정을 거쳐 오븐에 구워져 나온 빵은 매번 결과물이 다르다. 매일 빵을 만들다 보면, 어떨 때는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은 빵이 구워져 나와 나에게 행복이란 노동의 보람을 선물해 줄 때 도있지만, 어떨 때는 푹 꺼져버린 빵이 나와 나를 속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스승인 프랑스 제빵장 알랭은 말했다. '반죽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사랑과 관심을 줘야 좋은 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마치 밀당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남녀의 연애(?)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연습하며 배우고 느꼈던 것들과 보완할 점 등을 정리하여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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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공부하며기록하는 잡학다식 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