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열정으로 제주 한라대학교 호텔 조리학과(야간) 실습 사진 제주 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야간)를 졸업하며, 성적에 맞게 대학에 들어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뒤늦은 고민으로 방황하던 20대 초반의 나.허송세월로 대학교 1년을 아무렇게나 보내 버리며 군대를 다녀왔다. 철이 좀 들었다고 해야 하나(?) 내가 하고 싶은(좋아하는)에 대한 대충의 갈피를 잡았다. 다니던 통신공학과를 자퇴하고 요리를 배우겠다 다짐했다. 멀쩡히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겠다니 부모님의 반대는 엄청났다. 끈질긴 설득 끝에 얻은 대답. '이제 성인이고, 하고 싶은 공부니, 앞으로의 학업은 주체적으로 해결해라.' 그렇게 낮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직장인으로서 저녁에는 요리를 배우는 호텔 조리학도로서 공부 했다. 몸은 고됬지만, 배움에 대한 즐거움으로 2년간 학업을 병행했다. 제주 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야간)에서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커피 등 다양한 과목을 배웠다. 전문대학교 수업이라 몇 가지 수업은 자격증 취득 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각각의 기본적인 요리를 배우고 이해하기에는 충분했다. 양식은 이탈리아 학교와 연계되어 이태리 요리를 중점적으로 공부했고, 중식은 중국 현지 쉐프님을 초빙해서 현지의 맛을 소개해주었다. 각각의 문화권에 따라 식재료와 양념, 조리 방법이 다르고 다양했다. 각각의 과목은 막연하게 요리를 배우려 했던 나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었다.
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도로 2년. 그 기간은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재미로, 재미가 점점 열정으로 바뀌기 시작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열정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0 댓글
|
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제주 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도로써 학업을 마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