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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port

달을 보며 빵을 굽다.

4/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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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움직임에 따라 20일간 빵을 굽고,
10일은 여행을 떠나는 어느 빵집 주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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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보며 빵을 굽다
지은이 : 쓰카모토 쿠미, 서현주 옮김 - 더숲
 달을 보며 빵을 굽다를 읽고,

​ 달의 월령 주기에 따라 20일간 빵을 굽고, 10일은 여행을 떠나는 조금은 특별한 일본의 1인 빵집, 히요리 브롯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 이 책의 저자이자 히요리 브롯의 빵을 만들고 있는 쓰카모토 쿠미씨는 원래 제빵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대기업의 영업사원이었다. 확고한 도제 문화가 있는 일본 제빵 업계에서는 다소 늦은 나이에 견습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어온 일화들과 지금의 히요리 브롯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쓰카모토 쿠미씨의 철학에 감명받았던 부분.
  1. 본인이 행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철학.
  2. 빵을 만들 때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는 점. 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은 결국 농산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여, 재료들의 맛과 상태를 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레시피를 보완 수정하여 빵을 생산하는 점.
  3. 좋은 빵과 식재료는 결국 자연과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야 하므로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부들과의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
 
  '철학'이 단지 머릿속의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써 그것을 실천하는 자세가 인상 깊었다.  '나는 어떤 철학을 갖고 어떤 빵을 만들 것인가? '  고민하게 하는 책.

  ps/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의 저자 쓰카모토 쿠이씨의 스승이였던,시니피앙 시니피의 쉐프였던 시가 카츠에이 쉐프의 책도 읽어봐야겠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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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지구사

4/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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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lobal History of Bread. ‘빵의 지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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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lobal History of Bread. ‘빵의 지구사’
지은이 : 윌리엄 루벨 ,이인선 옮김 , 김영하 감수 - 휴머니스트
 빵의 지구사를 읽고,

식문화 저널리스트이자 음식 역사학자인 지은이 윌리엄 루벨은 빵의 탄생부터 각 문화권 별로 발달된 빵의 특성, 사회 계급으로 나뉘었던 빵 문화 그리고 시대별로 좋은 빵의 기준이 달랐던 내용들을 역사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부의 상징으로 비추어졌던 흰 밀가루 빵과 가난의 상징이었던 통밀/호밀 빵이 21세기에서는 그 지위가 역전되었다. 그런데 이 현상은 빵이 주식 문화가 아니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주 재료가 쌀로만 바뀌었을 뿐,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과거와 현재의 좋은 빵에 대한 사회적 기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는 무엇일까,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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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협 미식가

3/3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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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 로산진의 깐깐한 미식론.
무타협 미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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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오 로산진 지음, 김유 옮김 - 허클베리북스
무타협 미식가를 읽고,

 일본의 화가, 서예가, 칠공예가,요리사, 미식가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종합 예술가 기타지오 로산진.


 맛의 달인으로써 그의 식재료에 대한 깊은 통찰, 자연의 맛을 살리는 섬세함, 맛에 대한 집요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고집스럽고 깐깐한 그의 요리와 미식에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 재료 본연의 맛을 숨기고 더 달고, 더 기름지고 , 더 짜고 좀 더 자극적인 ‘충격’을 생산하고 소비되고있는 요즘 음식 트렌드, 그 흐름 속에서 나의 음식 철학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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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감기

12/2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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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The Half - Life of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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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반감기' 지은이 : 새뮤얼 아브스만 / 이창희 옮김
지식의 반감기를 읽고,

 '반감기'란 어떤 특정 방사성 핵종의 원자 수가 방사성 붕괴에 의해서, 원래의 수의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저자 사무엘 아브스만은 지식 무엇이고, 어떻게, 왜 지식은 변하는지 그리고 가끔은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정설로 남아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원소의 붕괴 과정인 반감기란 단어에 빗대어 설명한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릴 적 배웠던 지식들이 지금은 틀렸거나 변형되어 왔으리라 생각했다. 예를 들어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이라고 배웠지만, 과학이 발달함에 지금은 행성의 지위에서 박탈되었다. 이런 지식의 오류와 변형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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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 태즈메이니아, 기술을 잃어버린곳 - 호주의 섬 태즈메이니아가 고립된 후 기술의 퇴행을 사례로 지식의 발전 기반은 인구의 규모, 그 집단의 구성의 요건, 시대 사회적 흐름, 지식확산의 기술이라고 이야기하고있다. 
  • 지식은 수량화할 수 있을 때만 진정으로 존재할 수 있다.  측정이라는 활동이 우리의 지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초는 세숨 원자의 일정한 진동수로 정의된다. 1킬로그램은 파리 근교의 지하실 금고에 보존된 백금과 이리듐 합금의 원통이 갖는 무게로 정의된다. 
  • 지식은 아무렇게나 변하는 것이 아니다. 복잡한 변화 속에서도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지식이 규칙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지식은 반감기가 있으며, 수학의 법칙을 따른다. 일단 이 점을 인식하고 나면 눈부시게 돌아가는 세상을 살아갈 준비가 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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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BAKERIES

9/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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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베이커리를 읽고,
장인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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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BAKERIES' 지은이 : 이리에 아오이 - 아티장베이커스
크래프트 베이커리를 읽고, 


 글쓴이가 정의하는 크래프트 베이커리란, 1. 지역주민의 삶과 공동체에 기여할것, 2.밀의 고유한 맛을 살려내는 연구에 힘쓸 것, 3.재료를 공급하는 농민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아티장 베이커리를 말한다. 
 제빵을 단순히 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이 아닌 콜링(calling, 신의 부름), 즉 소명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고민이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티장 베이커들은 자국의 다양한 밀을 사용하고 그 특성을 살리려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있었다. 노력 끝에 자신의 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된 빵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있다. 
 ‘세상에 나쁜 밀가루는 없고 나쁜 제빵사만 있을뿐이다. 나쁜 제빵사는 밀가루를 탓한다.’ 
스승이었던 프랑스 제빵장 알랭 샹쉐의 말씀이 생각났다.  이 책을 읽고  제빵성이 낮은 밀가루에 대한 불평불만을 토로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책 내용 중 글쓴이는 베이커리가 지역에  '뿌리내리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공동체의 삶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아티장 베이커리에게 참 적절한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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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훗카이도 베이커리 후도카수이의 오너 쉐프의 철학. ‘건전한 음식에서 건전한 마음이 생기고, 건강한 신체가 길러진다.’ 
 사람이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식. 음식을 만드는 자로써 가장 기본적이면서 절대 잃지 말아야 할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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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세계사

8/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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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세계사를 읽고,
설탕 사용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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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세계사' 지은이 : 가와기타 미노루 - 좋은책 만들기
우리가 사용하는 달달한 맛을 내는 설탕. 불과 5세기 전인 르네상스 시대의 설탕은 감기나 결핵 치료 등 10가지 효능을 가진 약재로 쓰이거나 권력자들의 권세를 자랑하기 위한 상징물로 쓰였다. 하지만 21세기 현재의 설탕은 너무 흔해 성인병을 유발하는 만병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이 책에서는 과거 약재로 쓰였던 설탕이 어떻게 세계 상품으로서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역사학적으로 추적한다.
 
 설탕이 우리나라 식탁에 대중 식품으로 보급된 것은 대략 일제강점기가 끝난 직후 1950년대 중반 제당 공장이 설립된 이후부터라고한다. 설탕이 대중에게 보급된지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아 식품 산업은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소수의 상류 계층들만 누리던 순백의 단맛은 현재 누구나 흔하게 아니, 너무나 과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인체는 과거 수십 세기에 걸쳐 설탕이란 식품의 노출에 호의적으로 설계돼 있지 않을 것이다. 설탕 보급이 된지 불과 100년도 안된 우리나라는 더욱이 말이다.

​ 이 책을 보며 단맛의 기준이 이미 높아져버린 우리 식탁에 대해,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어떻게하면 건강하게 설탕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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